▲ 서울시와 대한적십자사가 어르신에게 구호품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시와 대한적십자사가 어르신에게 구호품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 서울시

보건복지부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받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98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전화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간호사 등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담요원은 코로나19가 소강때까지 정기적으로 전화해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한다. 감염이 의심되면 선별진료소 방문 등을 안내한다.

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만성질환 예방과 능동적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전담요원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 혈압·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건강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2월말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에 보건소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역별로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위험군인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과 75세 이상 노인부부 가구 등을 중심으로 전화 연락을 통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재개하고 대응 지침을 배포했다.

어르신 개별 전담요원을 배정해 만성질환 현황과 발열, 기침, 가래, 오한,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의 발현 여부 등을 정례적으로 확인한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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