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소방재난본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불이나 시민 100여명이 대피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8분쯤 맨하탄빌딩 여의도백화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오후 5시 8분쯤 초기 진화는 마쳤지만, 연기는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관련해 "옥상에서 공사 중이었는데 아마 용접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불똥이 튀어서 배관실 내부로 연소가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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