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소방서는 에어컨 실외기 전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진압했다. ⓒ 고흥소방서
▲ 고흥소방서는 에어컨 실외기 전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진압했다. ⓒ 고흥소방서

고흥소방서는 지난 17일 고흥읍의 한 주택 실외기 전선에서 불이 났으나 집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20일 전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상태였다.

소화기가 없었다면 자칫 불이 주택 전체로 번질 수 있었고, 불을 끄기 위해 물을 사용 했다면 감전사고의 위험도 있었다.

하지만 전기화재에 적응성이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함으로써 약간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데 그쳤다.

고흥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며 "각 가정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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