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소방서 구급차에 보호복 착용에 대해 알리는 현수막을 부착돼 있다. ⓒ 수원소방서
▲ 수원소방서 구급차에 보호복 착용에 대해 알리는 현수막을 부착돼 있다. ⓒ 수원소방서

"코로나 환자로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경기 수원소방서가 18일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119구급대원은 감염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보도자료까지 냈다.

최근 전국적으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들을 보고 일부 시민들이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 사회적 불안감이 조성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급을 다투는 119구급 신고의 특성상 감염병 관련 여부를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모든 구급 출동시 선탑 구급대원은 D급 감염보호복을 의무적으로 착용 후 출동한다.

수원소방서는 사회적 불안을 막기 위해 소방서 차원에서 활동량이 많은 구급차량을 이용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119구급차량에 '발열, 호흡기 환자인 경우에도 보호복을 착용합니다. 코로나19환자로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부착하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감염보호복을 착용하는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을 보고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며 "철저한 감염관리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