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 올바로 사이트 ⓒ 농촌진흥청
▲ 농식품 올바로 사이트 ⓒ 농촌진흥청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환절기를 맞아 면역 조절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농산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농촌진흥청은 "환절기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꽃가루, 황사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는 시기"라며 "최근 호흡기 바이러스 등의 유행으로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농진청은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우리 농산물을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고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역기능이 우수한 국산 농식품 소재 발굴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도라지 등 다양한 농산물이 환절기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딸기, 토마토, 사과, 블루베리 등 신선한 과일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마늘, 양파, 생강 등 양념 채소 등은 염증 개선 효과가 있다.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검정콩, 우엉, 오미자 등이 면역 증진에 좋다고 설명했다.

기능성 농산물 정보는 2014년부터 추진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면역, 항비만, 항당뇨 등 50여 가지지의 기능성 정보와 2369건의 데이터베이스가 담겨 있다.

농식품올바로(http://koreanfood.rda.go.kr)에서 '기능성소재 검색'을 활용하면 과학적 근거가 있는 농산물의 올바른 정보를 워드 클라우드 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홍화철 농진청 기능성식품과장은 "환절기에는 면역 조절 효과가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기능성 농산물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꾸준히 쌓아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기능성 농산물. 

△ 도라지 = 예부터 기관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도라지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활성과 면역 관련 세포 증식을 높여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우수하다.

△ 쑥부쟁이= 염증 유발 물질 생성을 막아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2019년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았다.

△ 나물류 = 체내 염증 유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취나물, 달래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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