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페 '파이어 리더'도 300만원 기탁

▲ 소방시설관리사회가 경북소방본부에 전달한 산소 포화도 측정기 일회용센서. ⓒ 대경소방시설관리사회
▲ 소방시설관리사회가 경북소방본부에 전달한 산소 포화도 측정기 일회용센서. ⓒ 대경소방시설관리사회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소방시설관리사들이 응원캠페인에 나섰다.

작은 정성을 모아 속옷과 양말을 전달하고 '대구여, 힘내라, 대구시민이여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구·경북소방시설관리사들은 13일 대구와 경북소방본부에 속옷, 양말 세트, 일회용 센서 등을 전달했다. 

배규범 대경소방시설관리사회장은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줄 방법을 찾았다"며 "타지역에서 지원 나온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숙식을 하면서 속옷과 양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관리사회가 경북소방본부에는 구급차에서 사용하는 환자용 접촉장비를 일회용으로 사용하라는 지침으로 많은 양이 필요해진 산소 포화도 측정기용 일회용센서 168세트를 구매해 전달했다.

관리사회가 이날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북소방본부에 전달한 물품은 500만원 상당에 달한다. 

물품을 전달받은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관들에게 즉시 필요한 물건들"이라며 대경소방시설관리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방기술사와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증을 공부하기 위해 4만명 이상이 모인 인터넷 다음 카페 <Fire leader>(공동운영자 전익표·배규범·주승돈·우태영·고창범)도 응원에 나섰다. 파이어 리더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분들의 빠른 쾌유, 현장에서 피해 극복과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 소방시설관리사회가 대구소방본부에 전달한 속옷과 양말 세트. ⓒ 대경소방시설관리사회
▲ 소방시설관리사회가 대구소방본부에 전달한 속옷과 양말 세트. ⓒ 대경소방시설관리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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