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2일 오전 11시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대한의사협회와 법학회 코로나19 대책위는 모든 국민이 방역의 주체로서 참여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며 "개개인의 완벽한 자가격리는 감염을 상당한 정도 차단하므로 서울시부터 본보기가 돼서 '잠시 멈춤'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삼성, LG 등 많은 대기업이 재택·유연근무 등의 확대 실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고 있다"며 "재택근무 실시 시기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있다면 바로 오늘부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필수적인 복지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며 "보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돌봄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결식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급식비를 추가 지원하고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아동급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우리는 지금 서로를 멀리 하고 일상을 멈춰야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잠시멈춤'을 선제적으로 실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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