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5일부터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27개 공공기관의 기상관측자료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자료개방포털은 기상기후 공공데이터 서비스 포털이다. 120여 종의 데이터와 기후통계 분석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기상청은 범정부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 관측자료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전면 개방을 통해 27개 기관 3411개 지점의 관측자료를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기관·지점별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기상자료개방포털은 2018년 5개 공공기관의 관측자료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2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올해 27개 전체 기관의 기상관측자료를 제공하게 됐다.

기상청은 공공기관 기상관측자료의 품질검사를 수행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통합서비스 확대로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기상관측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국가 기상관측자료 관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기상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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