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보건복지부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보건복지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55세 여성으로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다.

확진 뒤 대구·경북 지역 음압병실이 부족해 부산대병원으로 옮겨갔지만 21일 오후 6시쯤 숨졌다.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에서 의료진들도 감염 사실이 확인돼 추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확진자는 22일 기준 확진자는 142명이 늘어 전체 346명이다. 

구로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개봉동에 거주하는 조모씨(41·남)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충북서 청주에 거주하는 부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시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부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거주 가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 서귀포시 회수동 WE호텔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성은 지난 12일~16일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

대전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최근 대구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증상이 심해지자 18일 대전 동구보건소를 찾은 뒤 자가격리 조치됐지만, 격리 수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자주 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군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 당국은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 통제지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