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 환자 현황 ⓒ 질본
▲ 확진 환자 현황 ⓒ 질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 배양해 오는 17일부터 유관부처와 연구기관에 분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바이러스 분양으로 치료제나 백신 개발의 대상이 되는 원천 물질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4054명 음성, 992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1782명으로 624명이 격리됐고, 11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3번째 환자(66년생, 한국인), 8번째 환자(57년생, 한국인), 17번째 환자(82년생, 한국인) 등 3명은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12일 격리 해제된다.

환자들이 퇴원할 경우 현재까지 격리 해제 후 퇴원한 환자는 모두 7명(25.0%)이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입국자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야 한다.

질본 관계자는 "단순히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검사를 받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필요하므로 필요한 경우에 검사를 받아달라"며 "직장 출근이나 학교 출석 등을 위해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행위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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