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오는 6월 11일 개정 공무원직장협의회법 시행을 앞두고 소방 직장협의회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 직장협의회 출범 준비는 △전 직원 교육 △의견·건의사항 수렴 △운영 규정 제정·업무편람 마련의 3단계로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소방청은 지난달 20일부터 2일 동안 소방관서 업무담당자와 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소방관서 직원들은 이번달부터 전파교육을 받고 있다.

2단계로 직장협의회 설립·운영과 관련해 질문과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1차 의견수렴은 지난달 완료했고 현재 2차 의견수렴이 진행되고 있다.

3단계로 직장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공통적 사항을 포함한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있다. 직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업무편람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2016년 5월부터 현장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정책에 관한 고충사항 처리와 의사소통 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중심의 소통채널인 두드림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동안 두드림 활동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해 왔지만 활동 범위가 제한적이고 조직화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 직장협의회가 안정적으로 출범해서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항상, 고충 해결 등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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