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사장 "온실가스 배출 제로 달성 목표"

▲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오른쪽 5번째) 클린에어포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상조업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3번째부터 스위스포트코리아 김종욱 대표, 아시아나에어포트 오근녕 대표, 한국공항 유종석 대표,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백순석 대표, 제이에이에스 장우영 대표 ⓒ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오른쪽 5번째) 클린에어포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상조업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3번째부터 스위스포트코리아 김종욱 대표, 아시아나에어포트 오근녕 대표, 한국공항 유종석 대표,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백순석 대표, 제이에이에스 장우영 대표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5개 지상조업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항 에어사이드 지역 온실가스 배출 제로(ZERO) 달성을 위한 클린 에어포트(Clean Airport)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구본환 사장을 비롯해 국내 5대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스위스포트코리아 △제이에이에스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공항 에어사이드 지역은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지상 이동에 필요한 △활주로 △유도로 △관제탑 △계류장 등과 같은 공항운영의 핵심시설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에어사이드 지역은 수하물 운송과 탑재, 급유 등을 담당하는 지상조업 차량의 대부분은 디젤 차량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항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물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와 지상조업사는 에어사이드 지역에서 운영중인 1000대의 디젤 조업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질이 개선돼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과 공항 종사자들의 건강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친환경 조업차량 전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 차량 도입에 따른 인센티브와 상생방안을 시행, 지상조업사의 초기 부담을 줄여 준다는 계획이다.

구본환 사장은 "지상조업차량 뿐만 아니라 공사 업무용 차량과 공항셔틀버스 등도 친환경차량으로 전환하겠다"며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대표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뒷받침하고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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