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HACCP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축장과 집유장 193곳을 지난 4월부터 8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최우수·우수 작업장 9곳, 최우수 지자체 1곳을 선정했다. 이들은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공판장, 참프레, 빙그레 김해집유장이 받았다. 최우수 지자체로 제주도가 선정됐다.

조사 평가 항목은 시설, 선행요건, 위생관리 등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했다. 농식품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평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HACCP 운용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작업장이 있어 보완토록 하고, 재평가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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