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사무총장 미치가미 히사시)은 5일 서울에서 개최될 제5차 한·중·일 재난관리기관장회의에 참석한다. 한국의 행정안전부와 일본 내각부, 중국 응급관리부가 참석한다.

한중일 3국협력 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TCS)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공동번영의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간 국제기구다.

한중일 3국 정부가 서명과 비준한 협정에 따라 2011년 9월 서울에 설립됐다. 3국 정부가 사무국 운영 예산을 분담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사무국이 발간한 '10 Years Development of Trilateral Disaster Management Cooperation 2009-2018'을 3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책자는 한중일 3국 재난관리 분야 협력을 기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10주년을 맞이한 한중일 재난관리기관장회의를 기념해 2009년 제1차 회의부터 2017년 제5차 회의의 역사와 후속 사업 등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또 한중일 각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난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재난 극복 경험에서 얻은 교훈, 우수 사례와 과제 등이 담겼다.

미치가미 히사시 사무총장은 "재난관리는 그동안 3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온 중요한 분야"라며 "사무국은 그동안 재난대비 도상훈련, 재난관리 교육훈련기관 회의, 재난위험 경감과 구호 협력 공개 세미나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 책자는 5일 이후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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