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교통 통합결제시스템 모델 ⓒ 국토교통부
▲ 대중교통 통합결제시스템 모델 ⓒ 국토교통부

버스, 기차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예약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스템 개발을 위한 3차 실증사업은 오는 27~29일 제주도에서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국토교통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비 32억원을 투자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주관하에 KT, 서울대, 홍익대, 에세텔, 이지식스 등이 참여한다.

교통수단을 통합해 예약하고 결제하는 MaaS 앱, 교통수단 간의 결제·정산 플랫폼, 차량 탑승 확인을 해주는 스마트 디바이스 등 3가지로 개발된다.

통합결제시스템은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조합해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에는 버스, 철도, 자전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개발사업이 마지막 3차 실증사업이다. 연구진은 1차 실증사업 기간인 지난 8월 29~30일 노쇼, QR체크인, 지문 등이 앱과 플랫폼에 기능하는지 확인했다.

2차 실증사업은 이번달 7일 동안 참가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해 실행해보는 점검을 했다. 3차 실증에서는 이용자가 교통수단을 선택하거나 앱에서 최적의 교통수단 추천 기능을 실행해보는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 신교통서비스과장은 "3차 실증사업을 통해 시스템 수정과 보완을 거쳐 올해 안에 기술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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