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OECD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약을 5개 이상 처방받아 만성적으로 복용하는 75세 이상 환자 비율은 한국이 가장 높았다. ⓒ 보건복지부
▲ 2017년 OECD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약을 5개 이상 처방받아 만성적으로 복용하는 75세 이상 환자 비율은 한국이 가장 높았다. ⓒ 보건복지부

우리나라 대장암, 위암 치료 수준이 OECD 국가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심작발장과 만성질환은 통계자료 평균보다 높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국가별 보건의료 질 수준'을 분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급성질환과 외래 진료는 좋아졌고, 대장암과 위암 진료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해 의료서비스경험조사에 따르면 외래 진료 환자가 의사 진료에 만족한 비율은 80% 이상이었다. 진료시간이 충분했다는 응답이 80.8%, 의사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는 비율은 82.9%였다. 

급성심근경색은 2016년을 기점으로 증가했다. 2017년 우리나라는 9.6%로 OECD 평균 6.9% 대비 높았다.

천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OECD 평균보다 2배가량 높았다. 천식, 당뇨병 입원율은 인구 10만명 당 각각 81.0명, 245.2명으로 평균 41.9명, 129명과 큰 차이를 보였다.

마약성 진통제와 항정신병약 처방은 평균보다 적었지만, 다제병용 처방은 가장 높았다. 다제병용 처방은 5개 이상의 약을 만성적으로 복용하는 75세 이상 환자 비율을 봤다. 통계 평균 48.3% 대비 우리나라는 68.1%에 달했다.

조현병 환자 사망 비율은 4.42로 OECD 회원국 평균 대비(4.0)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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