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안전세이버'를 시청하고 있다. ⓒ 행안부
▲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안전세이버'를 시청하고 있다. ⓒ 행안부

행정안전부가 KTV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안전 드라마를 공동제작하고 교육부 등과 협업해 확대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안부는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 분야 영상물이 부족해 어린이용 안전드라마를 제작하기로 했다.

드라마는 '안전세이버'라는 이름으로 5편을 제작했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 분야 정책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상물은 행안부·안전한TV 홈페이지, 유튜와 협업채널을 통해 제공돼 학교와 보육시설, 안전 교육기관 등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영상물 내용을 바탕으로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영상제작과 종합편집을 맡은 KTV가 소속 프로듀서와 촬영 인력, 방송 장비 등을 지원해 최소한의 예산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

영상기획사와 출연자 3명 역시 어린이 대상 안전 드라마를 제작하는데 의미를 두고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충북 영동군은 와인터널, 송호국민관광지, 영동과일나라 등 주요 장소를 촬영지로 제공했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영동초등학교와 이수초등학교 학생들의 출연을 돕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펼쳤다.

소방청과 영동소방서도 현장 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제작에 참여했다.

하병필 행안부 대변인은 "이번 영상물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안전정책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어린이 안전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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