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K-POP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글로벌 No.1 K-POP'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올해 처음으로 '서울뮤직페스티벌(Seoul MUsic Festival, SMUF)'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9일 동안 대형공연은 모두 6개를 진행한다. 대중음악이지만 댄스, 발라드, 인디, 힙합 등 장르도 다양하다. 28일 장예원이 진행하는 'SMUF 레전드'는 NCT Dream, 아스트로, CIX, 백지영, 레강평, 타이거 JK &비지, 양다일, 마이클리, 케이시, 호피폴라, 포르테 디 콰트로가 출연한다.

오는 30일 홍대광이 진행하는 'SMUF × ZANDARI'는 인디음악을 선보인다. 홍대 인디음악계에서 활약하는 실력파 뮤지션 이디오테잎,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CHS, The Sherlocks(영국), Bohemian Betyars(헝가리)가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1일은 아시아 20개국에 생중계 되는 SBS MTV 'The Show'가 진행된다. CLC, 드림캐쳐, 에버글로우, 틴틴, 더보이즈, 로켓펀치, 정동하, 우주소녀(수빈, 설아), 새소년, 베리베리, 원위가 공연한다. 서울신문사에서 주최하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도 연이어 진행된다.

다음달 2일 'SMUF 힙합'에서는 리듬파워, 칸토, 그리, 김하온, PH-1, 식케이, 스윙스 등 국내 힙합계를 움직이는 대표 래퍼 7팀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6일 'SMUF K-POP'에는 X1, 여자친구, 위키미키, 에이티즈, 에버글로우, 김국헌X송유빈, 이달의 소녀, 에이프릴, CLC, 김동한, 더보이즈, 정세운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대중 음악산업 현장을 들을 수 있는 야외 토크콘서트 'SMUF 톡'도 열린다. 작사가 김이나, '잔다리페스타' 공윤영 감독, 메이크업 아티스트 황방훈,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 작곡가 로코베리, 안무가 배윤정 안무가가 차례로 출연한다.

'SMUF 톡'은 축제 홈페이지(www.seoulmusicfestival.com)와 하나티켓(ticket.hanatour.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1인 1매로 수수료는 1000원이다.

아이돌 가수가 운영하는 'SMUF 카페'가 문을 연다. 축제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텀블러를 가져오는 관객에게 음료를 제공한다. 아이돌 가수 동키즈, 뉴키드, 왈와리, 네이처, 베리굿, 리미트리스가 카페를 운영한다.

'제1회 서울뮤직페스티벌'의 예매 입장권은 행사일 낮 12시부터 광화문광장 티켓부스에서 받을 수 있다. 티켓부스는 세종대왕상 뒤편에 있다.

공연시작 30분전까지 입장하지 않으면 무효 처리한다. 예매를 못했을 경우, 공연시작 30분전부터 빈 좌석에 앉을 수 있다.

28일은 세종대로 양방향 1차선이 통제될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을 방문해야 좋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K-POP의 위상을 알리고, K-POP의 본고장에 사는 시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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