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오전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민·관·군 합동훈련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구현'을 위해 27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민ㆍ관ㆍ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원효대교 남단 일대에서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1월 22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맺은 '소방ㆍ군ㆍ경 통합방위 공동협력 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의 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하고 지휘통제 컨트롤타워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시는 서울시ㆍ소방ㆍ수도방위사령부ㆍ서울지방경찰청ㆍ산림청 등 47개 기관 1187명이 참여하고, 헬기 8대ㆍ선박 67척 등 장비 148대가 동원될 예정인 이번 훈련은 원효대교에 대규모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고 말했다.

훈련은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는 만큼 훈련상황을 2단계로 구분해 진행한다.

작전도

1단계는 매뉴얼에 의거 사건현장에 대한 상황을 각 기관별 지휘관, 즉 서울시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수도방위사령관,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에게 연락하고, 지휘관은 상황을 인지하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는 초기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2단계는 시민·소방·군·경찰 합동 복합재난 현장대응훈련으로 △수상시설 내부에 있는 용의자 검거 △검거작전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화재 △원효대교 상판 폭발붕괴 △지나가던 여객선이 표류ㆍ침몰의 4가지 상황을 가정해 동시 다발적 대규모 복합재난을 각 기관이 힘을 합쳐 해결하게 된다.

1ㆍ2단계 훈련이 종료된 후 훈련에 참여했던 기관 중 10개 기관 210명이 원효대교 남단 수변과 수상지역의 한강수중 환경정화 작업을 펼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시민의 초동대처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중요한 만큼 이번과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 대비 합동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재난상황 위기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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