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2019년 지진 안전 주간'을 운영한다.

지진 안전 주간은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2016년 9월 12일 가장 큰 규모로 발생했던 경주 지진을 계기로 매년 9월 초에 운영하고 있다.

지진 국제 세미나는 오는 3일 포스트타워에서 단층과 내진 분야 해외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동향과 국내 연구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몬 아로우스시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와 알레산드로 마리아 마케치 이탈리아 인수브리아대 교수, 앤드루 머레이 덴마크 오르후스대 교수가 활성단층 관련 분석법에 대해 토론한다.

내진 분야는 영국‧일본의 내진 설계와 보강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내진보강 현황과 내진성능 향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지진 안전 캠페인은 오는 6일 서울역에서 지진 안전 공모전 수상작과 지진 피해 사례를 전시하고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아울러 '2019년 지진 안전 주간' 동안 관련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기관별 지진 대비 훈련도 할 계획이다.

지진 행동요령 홍보물 배포, 버스·지하철 등 공익광고 송출, 온라인 홍보 등을 기관별 계획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와 국민이 지진 안전에 대해 생각해 보고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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