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지난해 열린 그랜드 챌린지에서 합성사진을 찾고 있다. ⓒ 과기정통부
▲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지난해 열린 그랜드 챌린지에서 합성사진을 찾고 있다. ⓒ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회 현안 등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2019년도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는 정부가 대형 도전과제를 제시하면 참가자들이 알고리즘을 개발한 뒤 우수팀에 후속연구비를 지원하는 경진대회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 낚시성문구 검출, 지난해 합성사진 판별을 주제로 2차례 챌린지를 개최했다. 우수한 3개팀에 후속 연구비 27억원을 지원했다.

그랜드 챌린지는 2022년까지 4단계에 걸쳐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활용해 복합재난상황에서 골든타임내에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라'는 목표로 해결방안을 제시한 1개 팀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

1~2단계에서는 상황·문자·음향 인지, 드론 제어 등 4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참여자를 선정한다.

3~4단계부터는 복합상황인지, 로보틱스간 전이학습, 협업지능 등 고난이도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연구자는 물론 이전 단계에서 탈락한 참가자도 재도전할 수 있다.

올해 그랜드 챌린지에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기업·연구소까지, 연령별로는 최연소 18세부터 최고령 68세까지 121개팀 617명이 참가했다.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현재 준비하고 있는 AI 국가전략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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