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상황실 소방대원이 영상통화를 통해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소방청
▲ 119상황실 소방대원이 영상통화를 통해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이용해 119에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올 하반기까지 모든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청은 2014년부터 일부지역에서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119신고를 받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을 비롯한 6개 시도를 대상으로 119상황실에서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거는 시범 서비스를 해 왔다.

신고자는 화재·구조·구급 등의 재난현장에서 119상황실과의 실시간 영상통화로 조치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초기 재난상황 파악과 대응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신고자는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피난 방법 등 대처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 상황에서는 영상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받으면서 심폐소생술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고덕근 항공통신과장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0만명이 넘는 통신환경에 맞춰 119신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