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인테리어 작업장에서 지난 21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70명이 동원됐다. ⓒ 경기소방본부
▲ 남양주 인테리어 작업장에서 지난 21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70명이 동원됐다. ⓒ 경기소방본부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23일 대구 달성군 본부에서 화학사고 대응 워크숍을 한다.

소방현장 지휘관 90명은 '119화학사고 현장대응 가이드북'을 활용하는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은 5년간 발생한 화학사고 물질 119종을 분석한 대응 요령이 담겨 있다.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69건으로 가장 많다. 염화수소 60건, 질산 52건, 황산 35건이 뒤를 이었다.

구조본부에 따르면 화학물질 누출사고 625건 가운데 산성물질로 인한 사고가 180건(29%)을 차지했다. 구조본부는 황산, 염산, 불산 등 강한 산을 띠는 화학물질을 중화시키는 중탄산나트륨의 활용하는 실험을 할 계획이다.

김홍필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화학·특수사고 경진대회를 열어 소방의 재난대응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7일 충북 음성의 한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23명이 다쳤다. 지난달 30일 경기 군포시 페인트 공장에서도 유기화합물이 유출돼 대응 3단계에 해당하는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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