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시립미술관 입점 카페 7곳 등과 1회용 플라스틱컵 없는 서울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시가 시립미술관 입점 카페 7곳 등과 1회용 플라스틱컵 없는 서울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는 본청과 시립미술관 입점카페 7곳 점주들과 매년 증가하는 1회용 플라스틱 문제해결을 위해 '1회용 플라스틱컵 아웃' 실천운동을 벌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유통·소비단계에서 줄이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청사 입점카페와 협의해 냉음료 테이크아웃때도 1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종이컵으로 대체했다. 1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매장내 비치하지 않고 요구하는 고객에게만 종이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청사 입점까페에서 1회용품 줄이기 촉진을 위해 개인텀블러 사용때 할인과 더블쿠폰 혜택도 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 발표후 청사 입점카페는 1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환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1회용품 없는 친환경카페를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운영해 전년도 동기간 대비 1회용 플라스틱컵은 6만3000개, 1회용 종이컵은 14만5000개가 줄었다.

시 관계자는 '1회용 플라스틱컵·빨대 아웃' 실천운동 전개로 플라스틱컵·빨대를 연간 50만개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공청사 업무공간, 회의실 등에서 1회용품 사용억제 실천 정책을 지난 1월부터 민간 위탁기관까지 확대했다. 2020년에는 시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 민간사업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규동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생산에 5초, 사용에 5분, 분해에 500년이 소요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사업장까지 책임있는 주체들의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