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지난 5일 연립 주택으로 보이는 건물이 완전히 전소돼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지난 5일 연립 주택으로 보이는 건물이 완전히 전소돼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각계의 온정이 12일에도 식지 않고 계속됐다.

태광그룹은 구호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효성은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이 참여했다. 조현준 회장은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빨리 복구가 돼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는 성금 22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직원 25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5일 컵라면, 생수, 빵 등 1000만원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시는 지역 기관·단체에서 계획하고 있는 워크숍 등 봄철행사도 고성군에서 치르도록 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고통을 입으신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한다"며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지사를 만나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양 지사는 "한순간에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고 슬픔에 잠긴 피해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주민들이 아픔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라그룹은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지주사인 한라홀딩스 명의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2750여만원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 성금 모금에는 김경규 사장과 전체 임직원 750명 가운데 75%인 559명이 참여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성금 5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재민을 포함한 지역민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이른 시일 내 제자리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에게 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등 긴급 금융 지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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