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고성지역 산불피해로 폐혜가 된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 ⓒ 국무총리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고성지역 산불피해로 폐혜가 된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 ⓒ 국무총리실

강원지역 6개 시군에 산불이 나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재계와 연예계 등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피해복구 성금 10억원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3대를 피해지역에 투입했다.

현대·기아차는 피해를 본 고객들을 위해 이달말까지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수리할 경우 최대 50%를 할인해 준다. 렌터카 사용료도 10일동안 50%를 지원한다.

부영그룹은 224가구를 임대용으로 제공한다. 속초시 조양동 104가구와 강릉시 연곡면 20가구, 동해시 쇄운동 100가구다.

부영은 국토부, 지자체와 협의해 수요와 희망 입주 기간 등을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속히 입주할 수 있게 최대한 도울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1.5ℓ짜리 생수 1만2000병과 담요 1000장을 한진택배 차량을 이용해 고성군청에 전달했다.

LG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LG생활건강은 생필품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해 고장 난 가전제품 수리 활동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을 설치해 현장 지원 인력을 투입,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삼성그룹은 성금과 구호 키트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은 총 20억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키로 했다. 구호키트 500세트를 이미 지원한 데 이어 필요한 수량만큼 추가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1억2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긴급지원한다. 공사는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고성군에 햇반과 식수 등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1억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지자체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 산불에 임시완·김우빈 등 연예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임시완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단체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김우빈은 1000만원을 기탁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 외에도 아이유, 슈퍼주니어 김희철, 유병재, 워너원 윤지성, 김은숙 작가, 심현섭 등 많은 연예계 인사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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