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민의 날 행사가 1일 한강의 마지막 포구인 전류리포구에서 열리고 있다. ⓒ 전형금 기자
▲ 김포시민의 날 행사가 1일 한강의 마지막 포구인 전류리포구에서 열리고 있다. ⓒ 전형금 기자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이 1일 10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전류리포구에서 개최됐다.

김포시는 1988년 4월 1일, 시 승격을 계기로 이날을 '김포시민의 날'로 정해 매년 행사를 연다. 올해로 21번째다.

이번 기념식은 평화와 번영의 중심도시로서 김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한강의 마지막 포구인 전류리에서 진행됐다.

정하영 김포시장과 시·도의원, 조류·생태전문가 등은 10척의 선박으로 전류리에서 중립수역까지 한강의 물길을 여는 퍼포먼스를 했다.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오는 27일 열리는 한강하구의 자유항행을 축하하기 위한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에 대한 사전답사도 겸하고 있었다.

정하영 시장은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인 유도까지의 항행이 무산된 것이 아쉽다"며 "판문점선언 1주년이 되는 오는 27일, 한강하구 중립수역까지 물길열기를 다시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공연으로 시작한 식전 행사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는 김포시민헌장 낭독과 함께 김포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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