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리콜하는 A6 차량. ⓒ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홈페이지
▲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리콜하는 A6 차량. ⓒ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홈페이지

아우디와 폭스바겐 등 21개 수입차 4789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리콜이 단행됐다.

28일 국토교부에 따르면 아우디 A6 35(2.0) TDI 등 4개 차종 4698대는 보조히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심할 경우 탄 냄새가 감지돼 화재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보조히터는 초기시동때 성능을 보완하기 위한 장치로 고 사양 모델에 장착된다. 엔진 웸업(warm-up)후 작동이 중지되지만 일반히터 성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들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아우디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Passat 2.0 TDI) 등 15개 차종 32대는 모터쇼나 이벤트 행사 출품, 제작사 내부 품질 검증용 등의 목적으로 제작된 차량이 판매돼 전량 재구매(Buy-back)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폭스바겐 내부차량생산 표준기준에 맞지 않고, 주요 구조장치에 결함발생때 진단과 수리가 불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Tiguan2.0 TDI BMT 2대도 신차 이벤트용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부품호환성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불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차량은 에어컨 컨트롤 유닛 등 일부 부품을 교체하거나 라디오 등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케이알모터스가 수입·판매한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400) 이륜차 57대는 앞 브레이크 호스에서 내구성 결함이 발생,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다음달 1일부터 케이알모터스 푸조 판매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차량 소유자가 리콜 시행 전에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과 구체적인 제작결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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