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도시철도 4호선 노원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이정형 기자
▲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도시철도 4호선 노원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이정형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불량·부정 마스크 제조·유통·판매 업체에 대한 집중수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로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오는 20일까지 특사경 소속 11개 수사센터 24개반 102명이 투입된다.

수사대상은 온라인 쇼핑몰과 마스크를 제조·수입·판매하는 지역내 53개 허가업체·불특정 무허가 업체다.

특사경은 △KF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표시·판매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이나 과장 광고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의 무허가 제조·수입 △허가(신고)사항과 다르게 제조하는 행위 등을 확인한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준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틈타 불법행위로 이득을 보려는 악덕 업체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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