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홈플러스 주차장 3년째 지반 침하 … 운전자들 '불안'
광양 홈플러스 주차장 3년째 지반 침하 … 운전자들 '불안'
  • 최형석 기자
  • 승인 2019.03.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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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시 중마동 홈플러스 광양점 야외주차장이 침하되고 있다. ⓒ 독자 제공
▲ 전남 광양시 중마동 홈플러스 광양점 야외주차장이 침하되고 있다. ⓒ 독자 제공

전남 광양시 홈플러스 광양점 야외 주차장 지반이 수년째 가라앉아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중마동 홈플러스 광양점 야외 주차장 아스팔트가 뒤틀리고 균열이 생겨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양점은 지상 2층건물로 670면(1만7000㎡) 규모의 야외 주차장으로 2005년 오픈했다. 중마동 공유수면매립지 위에 건설됐다.

매장 정밀안전진단 결과 이상은 없었다. 야외 주차장은 철제 파일이 노출되는 등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평평해야 할 주차장은 아스팔트가 위로 떠 올라 울퉁불퉁하고 일부 주차 시설물은 파손돼 있다.

매장 옆 잔디밭에는 폭 30∼50cm 크기의 구멍이 발견됐다.

땅이 파이면서 배관시설이 외부로 노출됐다. 주차장 옆 벤치는 싱크홀과 같은 구멍이 생겨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고객 박모(49)씨는 "주차를 할 때마다 노면이 울퉁불퉁해 매우 불편하다"며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주차장 민원을 지난달 26일 홈플러스에 공문을 보내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4일 현장 점검을 해 주차 어려움이 있어 과태료 부과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소비자의 안전 유지와 피해 불만과 관련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보강강공사를 하기로 했다. 연약 지반을 안정시키기 위해 철제 파일을 박고 주차장 노면을 개선하는 등 공사를 할 계획이다.

▲ 전남 광양시 중마동 홈플러스 광양점 야외 주차장이 침하돼 있다. ⓒ 독자 제공
▲ 전남 광양시 중마동 홈플러스 광양점 야외 주차장이 침하돼 있다. ⓒ 독자 제공

홈플러스 관계자는 "2014년과 2016년, 지난해 등 3회에 걸쳐 야외 주차장 보수공사를 진행했다"며 "건물도 정밀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으나 고객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년에 두 차례, 설과 추석에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며 "현장 점검 결과 문제가 있어 시정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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