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특보 연계 화재위험 경보 발령 운영계획. ⓒ 소방청 자료
▲ 기상특보 연계 화재위험 경보 발령 운영계획. ⓒ 소방청 자료

소방청은 화재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한파·건조·폭염 등 기상특보 때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이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10개 기상특보 가운데 한파‧건조‧강풍‧폭염특보와 화재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특보발령 때 화재는 평소보다 한파가 39.1%, 건조가 33.6%, 폭염이 13.1%가 증가했다.

이에 소방청은 기상청이 특보를 발령하면 화재위험경보를 3단계로 나눠 발령하는 서비스를 올해 8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11월에는 전국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화재위험경보 발령은 4가지 기상특보나 주요행사 때 소방청장·소방본부장·소방서장이 종합적으로 상황판단을 해 발령여부를 결정한다.

경보가 발령되면 방송 등으로 국민에게 알리고 소방관서는 단계별로 화재 감시활동과 중점관리대상 안전관리 강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등을 실시한다.

홍영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화재위험경보가 발령되면 국민들이 보다 불조심에 경각심을 가져 화재발생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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