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2시 1분쯤 울산 남구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산물종합동에서 불이 나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울산소방본부
▲ 24일 오전 2시 1분쯤 울산 남구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산물종합동에서 불이 나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울산소방본부

설을 앞두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2시 1분쯤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종합동에서 불이 났다.

생선류와 고래고기 등을 판매하는 점포 78개가 모여있던 1021㎡ 규모 1층짜리 건물은 모두 불에 타 전부 내려앉았다.

소방서 추산 부동산 5억7000만원, 동산 7억8000만원 등 13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영업시간이 끝난 뒤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본부는 오전 2시 50분쯤 초진을 완료하고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잔불을 정리해 오전 4시 40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날 화재 진압에는 소방대원 95명 등 인력 137명, 펌프차와 탱크차 등 장비 35대가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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