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점검·지원 체계표. ⓒ 교육부 자료
▲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점검·지원 체계표. ⓒ 교육부 자료

교육부가 신학기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국고 예산을 지원해 초등돌봄교실 1400실을 확충해 지난해보다 2만명이 증가한 28만명의 초등학생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돌봄교실은 신학기 시작 전 겨울방학에 집중적으로 확충해 신학기에 1200실을 운영하고 3월 개학이 어려운 일부 학교는 2학기를 전후해 200실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은 보통교부금을 활용해 기존 겸용 돌봄교실 190실을 전용교실로 전환하고 노후한 돌봄교실 1354실에 대한 새단장 작업 등 1620실의 돌봄교실에 대한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확충·개선된 돌봄교실은 학생들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놀이와 쉼이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창의·감성적 공간으로 조성하고 디자인 설계과정에 공간을 실제 이용하는 수요자(학생, 돌봄전담사, 교사 등)를 참여시켜 공간 구성에 대한 의견을 들어 추진한다.

교육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점검·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시·도교육청 별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지속적으로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지원해 교육청 중심으로 돌봄 관련 민원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현장점검반과 민원담당관제는 돌봄교실 시설 확충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상시 체제로 운영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교 현장과 돌봄교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신학기 돌봄교실 운영에 만전을 기해 돌봄 공백 발생을 최소할 것"이라며 "초등돌봄 서비스의 확대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올해 출범한 온종일 돌봄체계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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