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구 울산광역시 소방본부 소방교.
▲ 김진구 울산광역시 소방본부 소방교.

김진구 지방소방교는 울산소방본부에서 지방소방교로 근무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이 된지 6년차에 들어선 그는 출동 때 경험했던 상황과 느꼈던 감정을 웹툰으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출동을 받고 달려가면 국민들이 소방관을 폭행하거나 출동로가 지연돼 늦게 도착 했다는 이유로 폭언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음주 뒤 무리한 요구를 하는 등소방관에게 일명 '갑질'을 한다.

소방관들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고 묵묵히 일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에 소방관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치료를 받는 소식을 종종 접할 수 있다. 그때마다 소방관을 포함한 그들의 가족도 마음 아파하고 있다. 소방관 들은 몸보다 마음의 병이 더 커져 힘들어 하고 있다.

김진구 지방소방교 역시 폭언과 폭행으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김진구 지방소방교는 "국민여러분의 안전은 소방관이 책임지겠다"며 "소방관의 안전은 우리 국민여러분이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위험한 현장 최일선에서 노력하시는 소방가족 여러분과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하신 동료, 선배님들께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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