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7일부터 26일을 재난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

남북정상회담(18~20일)의 성공적 개최와 추석 연휴(22~26일)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매일 안전 관련 주요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추석 연휴에는 일일상황점검회의를 계속 운영하고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상황 근무를 보강한다.

추석 연휴 기간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취약시설 사전 점검도 꼼꼼히 하기로 했다.

지반이 취약한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을 점검하고 위험물질 취급 업소,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도 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안전부서 근무자는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재난안전 특별대책기간 동안 상황관리체계 유지와 추석연휴 대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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