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전담 119구급대원이 의심환자 이송 후 구급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 마포소방서
▲ 메르스 전담 119구급대원이 의심환자 이송 후 구급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 마포소방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A(61)씨 접촉자 가운데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10명 전원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10명이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본부는 음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잠복기 동안에는 이들을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A씨의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변동이 없다. 환자와 접촉 정도가 높은 밀접접촉자는 자가 격리 후 매일 증상 발생 여부가 모니터링된다.

일상접촉자는 435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오전에 알려진 418명보다는 17명이 늘었고, 같은날 오후 2시 기준 408명보다는 27명이 늘었다.

늘어난 일상접촉자 27명은 A씨가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할때 이용했던 택시에 탑승한 승객 25명과 쿠웨이트에서 A씨와 접촉했다가 국내로 돌아온 근로자 2명이다. 이들은 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매일 증상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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