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도 김포의 한 공장지대가 물에 잠겨있다. ⓒ 윤가운 기자
▲ 28일 오후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도 김포의 한 공장지대가 물에 잠겨있다. ⓒ 윤가운 기자

전국에 국지성 집중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부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토양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2011년 7월 우면산 산사태 같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급경사지 붕괴 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 하천 수위가 상승해 하천 제방 유실과 하천 범람,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한 피해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호우시 하천변 등 침수우려 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붕괴나 산사태 위험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