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1일 부산 번영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 부산경찰청
▲ 지난달 11일 부산 번영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 부산경찰청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던 번영로에 추가로 싱크홀이 생길 개연성이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산시는 번영로 전 구간 도로 밑을 탐사한 결과 추가 도로함몰 위험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번영로 관리기관인 부산시설공단은 도로함몰 구간에 대해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를 할 예정이다.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는 긴급 복구공사를 한 경우와 지반침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다.

이번 위험도 평가는 시추, 지질, 지하수 정보 분석과 시추조사, 지반 안전성 검토를 거쳐 보수공법을 결정하는 등 지하안전 확보 방안을 찾는 게 목표다.

부산시설공단은 용역이 끝나면 싱크홀 발생 원인을 밝히고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전문가 의견에 따라 번영로에 신고전화 안내판 20개와 현수막 9개를 설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로함몰 정보를 관리해 함몰 위험구간을 예측할 수 있는 도로함몰 관리 전산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부산 #싱크홀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