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1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시도 부단체장들과 계속되는 폭염과 곧 다가오는 제14호 태풍 '야기'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행안부
▲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1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시도 부단체장들과 계속되는 폭염과 곧 다가오는 제14호 태풍 '야기'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행안부

정부가 다음달까지 폭염 위기관리 매뉴얼과 피해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폭염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초·중·고교 개학에 따라 폭염때 냉방비를 충분히 지원하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대책도 논의했다.

노약자와 독거노인, 쪽방 거주민 등 취약계층 거주지에는 무더위 쉼터까지 셔틀버스 운행도 확대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폭염 상황에는 낮 시간대 장기간 야외 자원봉사활동을 자제하고 생수와 휴식장소를 제공해줄 것을 각 시·도와 자원봉사센터에 요청했다.

또 특별교부세 등 폭염 관련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법령상 천재지변 및 그에 준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수의계약 요건을 폭염 관련 물품 구매시에도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제 정부가 폭염을 재난으로 관리하는 만큼 법적 사무뿐만 아니라 정책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계 부처 모두 힘을 합쳐 정책 발굴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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