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8일 댐 사고가 발생한 라오스에 첫 구호물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 구호물자는 우리 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50만 달러 상당 현물 지원의 일환으로, 물품을 실은 군 수송기가 이날 오전 8시 서울공항에서 라오스로 출발했다.
수송기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담요 1200장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의 위생키트 200여점과 SK건설이 내놓은 의류 등 민간 구호물자도 실렸다.
정부는 라오스 정부와 협의해 구호물자 추가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50만 달러씩의 현물과 현금 등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라오스에 제공키로 했다. 29일에는 의료인력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긴급구호대'를 라오스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