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로바이러스 검출 제품. ⓒ 한국소비자원
▲ 노로바이러스 검출 제품. ⓒ 한국소비자원

시중에서 판매중인 게장과 젓갈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과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게장 10개, 젓갈 21개에 대한 위생·표시실태 조사 결과 오픈마켓 판매 2개 제품(간장게장 1개·굴젓 1개)에서 '대장균이, 대형마트 판매 1개 제품(굴젓)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위해증상이 확인되는 259건을 분석한 결과, 복통·구토·설사 등 '소화기 계통 손상 및 통증'이 152건(58.7%)으로 가장 많았다. 두드러기·피부발진·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증상’이 94건(36.3%), '어지러움·두통' 및 '치아손상' 각 5건(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8개 제품(58.1%)은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15개 제품(78.9%)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품목보고번호', '식품유형' 등을 잘못 기재하거나 미기재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3개 제품(25.0%)은 '식품유형'이나 '식염함량'을 잘못 기재하거나 미기재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자에게 제품 회수(판매중단)와 위생관리 강화,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다. 

업체들은 이를 수용해 해당 제품을 회수(판매중단)하고 제조·유통단계의 위생 강화와 표시사항을 개선키로 했다.

▲ 대장균 검출 제품. ⓒ 한국소비자원
▲ 대장균 검출 제품.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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