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농촌재능기부 프로그램. ⓒ 농식품부
▲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농촌재능기부 프로그램. ⓒ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생, 직능·사회봉사단체, 한국농촌건축학회 등 220명이 참여하는 2018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대학생들만 참여했던 지난해와 달리 일반인 단체, 학회 등이 참여해 다양하고 폭넓은 재능나눔 활동을 벌인다.

4일간의 여름캠프는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남 장성군 황룡면 마을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가구 노후·불량주택 집수리 △의료봉사활동 △한방·물리치료 △마을벽화 그리기 △가족사진 찍기 △건강교육 △문화공연 △고령가구 집청소 △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봉사활동이 끝난 저녁 시간과 여가 시간을 활용해 대학생과 함께하는 공연, 리마인드 웨딩, 특산물 요리경연대회, 이장님과 함께하는 마을탐방 등이 열러 친밀감을 높이는 이벤트도 열린다.

농촌재능나눔 운동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도시민이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와 기초생활 서비스에 취약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농촌공동체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최근 5년간 500여개의 직능·사회봉사 단체가 농촌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해 4000개 농촌마을에 20만명이 도움을 받았다.

농촌재능나눔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역시 사업 초기인 2013년도 19.2% 수준에서 2017년 55.6%까지 상승했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마더테라사 효과처럼 우리 농촌, 우리 고향에 대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자신의 행복을 배가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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