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도시철도에 임산부가 접근하면 임산부 배려석에 불빛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양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핑크라이트 사업'을 시작했다. ⓒ 부산시
▲ 부산시는 도시철도에 임산부가 접근하면 임산부 배려석에 불빛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양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핑크라이트 사업'을 시작했다. ⓒ 부산시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는 출산지원정책을 정리한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례집은 지자체의 출산축하용품·출산지원금·출생아보험료·산후조리비용 지원, 모유수유교실·예비부부교실 운영 등 다양한 출산 지원정책을 담고 있다.

지난해 지자체가 실시한 출산지원정책은 2169개로 2016년도 1499개보다 44.7% 증가했다.

지원방식은 △서비스 614개 △현금 571개 △현물 346개 △교육 304개 △홍보 236개 △바우처 98개 순으로 나타났다.

사례집에서는 지자체가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정책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도시철도에 임산부가 접근하면 임산부 배려석에 불빛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양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핑크라이트 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경기 부천시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저출산 극복 뮤지컬 공연 등을 도입했다. 전남 보성군은 임산부 할인음식점을 지정해 전체 음식값의 10%를 할인했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2016년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는 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 임산부 검진비 지원, 임산부 교실, 출산지원금, 산후조리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례집은 지자체, 행정기관, 공공단체, 국회도서관 등 260곳에 배부됐다.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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