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23일 장성군 황룡면 와룡리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인근 농지에서 발견된 싱크홀을 마을 주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 장성시민연대
▲ 지난해 6월 23일 장성군 황룡면 와룡리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인근 농지에서 발견된 싱크홀을 마을 주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 장성시민연대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던 전남 장성군 황룡면 와룡리 일대 호남고속철도 보강작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장성 일대 땅 꺼짐 현상과 관련해 호남고속철도의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암반공학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학회는 호남고속철도 주변 지역(폭 160m·길이 400m)을 조사한 결과 지반에서 23∼31m 지하인 암반에 자연 침식으로 형성된 공간 1곳(800㎥)을 발견했으나 철도 안전에는 지장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철도공단은 안전한 열차운행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철도 하부 지하 공간에 시멘트, 모래, 자갈 등을 채워 넣는 작업을 했다.

최태수 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확인 시추, 시추공 내부 촬영, 전문가 자문 등 절차를 거쳐 완전히 보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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