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2016 프로야구 시즌을 맞이해 잠실야구장을 찾는 관람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관전할 수 있도록 야구장 내외부에 흡연부스 설치와 금연ㆍ절주 벽화 작업을 완료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잠실야구장 1루와 3루 출입구 외부에 케이티엔지로(KT&G)로부터 협찬을 받아 개방형 흡연부스 4곳과 제 1 매표소 앞에 반 개방형 흡연부스 1곳 등 5곳을 설치를 완료했다.

그동안 잠실야구장에는 야구장 내부에 밀폐형 흡연부스 5곳과 외부에 임시 흡연장소 10곳이 운영되었다. 어린이와 여성 관람객이 증가하고 잠실 야구장에 평균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흡연부스와 장소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외부에 설치된 흡연부스로 인해 비흡연자들 특히 여성과 어린이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해소하고, 흡연자들의 부족한 흡연 공간을 마련해 흡연권을 보장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잠실야구장 내부에 관람객에게 금연과 절주에 대한 계몽차원에서 금연ㆍ절주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잠실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건강증진을 위해 송파구청과 삼성서울병원이 협업으로 2차에 걸쳐 1,3루 사이드 구간과 본부석 중앙계단에 일명 '해피그림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이구석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소장은 "잠실야구장을 찾는 관람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즐기고 동시에 금연과 절주를 생활화해 건강한 가정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