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개편해 만든 '국민소통 플랫폼' 페이지 조회 수가 지난 4월까지 1억뷰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국민소통플랫폼 방문자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 월 600만~700만명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소통플랫폼에 올라온 콘텐츠 가운데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통해 100만회 이상 노출된 콘텐츠는 15개다. 이 가운데 '판문점선언 전문'이 407만회로 가장 많은 노출 수를 기록했다.

2위는 '낙태죄 폐지 청원 답변'(257만회), 3위는 독일 순방 당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교민들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대통령님, 어디로 나가세요?'(236만회) 등이 차지했다.

또 '세월호 가족 청와대 초청', '추경 시정연설', '유기견 토리 이야기' 영상 등이 많이 노출된 콘텐츠에 이름을 올렸다.

페이지뷰를 기준으로는 전체 메뉴 가운데 '국민청원 및 제안'의 페이지뷰가 80%에 달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청원은 '김보름·박지우 선수 자격박탈' 청원으로 315만3834회의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이어 '조두순 출소 반대', '소년법 개정', '가상화폐 규제 반대’ '삼성증권 시스템규제와 공매도금지' 청원 등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원문 자료 가운데 다운로드가 가장 많이 이뤄진 자료는 '국민개헌안 전문'(2만2648회)이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민소통플랫폼이 제대로 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 투명한 정보 공개와 더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취임식부터 해외 순방외교를 시간순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국민소통플랫폼에 '문재인 대통령의 1년' 특집 페이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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