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의 KT 구로타워 옥상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소에서 KT의 에너지 전문인력들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KT
▲ 서울 관악구의 KT 구로타워 옥상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소에서 KT의 에너지 전문인력들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KT

KT는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 생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기가 에너지 젠-태양광 O&M'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경기 과천에 있는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 센터 전문인력들이 태양광 발전시설의 발전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비고장이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려준다.

또 KT-MEG의 인공지능 분석엔진 '이브레인'(e-Brain)이 에너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성과 리포트 등 수익성 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드론 열화상 촬영이나 지능형 CCTV를 연계해 장애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KT는 2008년부터 강릉·화성 송신소 등 자사 유휴시설 50여곳과 고객시설 250여곳 등에 총 300여개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왔다. 지금까지는 KT가 구축한 발전소를 대상으로 운영관리를 제공했지만 오는 7월부터는 1㎿ 이하의 다른 중소형 태양광 발전시설로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발전소 용량과 관제 범위에 따라 월 2만원에서 10만원 수준이다.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김영명 전무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발전효율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는 아직 초기단계"라며 "KT는 에너지 ICT 역량과 전국조직 기반의 차별화된 O&M 서비스로 태양광발전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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