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이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소방관이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19년 국가직 전환을 앞둔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3만8000여명의 수험생이 몰리며 7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6일 소방청에 따르면 5322명을 뽑는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에 3만8432명이 지원해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화재 진압·행정 소방관을 뽑는 '공개채용'에는 2298명 모집에 2만2858명이 지원, 9.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70명을 채용하는 여성 모집에 2711명이 몰려 경쟁률이 15.95대 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6.6대 1로 가장 높았다. 서울 40대 1, 부산 39.25대 1, 인천 64.6대 1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특전사 출신이나 응급구조분야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력채용'에는 2198명 모집에 1만1757명이 지원해 5.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방학과나 응급구조학과, 의무소방 출신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위탁 채용'에는 836명 모집에 3817명이 지원해 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은 7일 전국 시도본부 별로 필기시험을 일제히 치른다. 필기 합격자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시도 본부별로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체력검정, 신체검사와 인적성 검사, 면접 등 단계별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 결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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