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 간사 홍철호 의원실 주최·소방방재신문 주관

▲  소방기술분야 정상화 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여용구기자
▲ 소방기술분야 정상화 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여용구기자

제2의 제천·밀양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방분야 최초의 국내 '소방기술분야 정상화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토론회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실이 주최하고 소방방재신문사가 주관했다.

소방분야 팩트별 주제발표와 토론 순서로 진행된 토론회는 민세홍 가천대학교 설비소방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토론회는 소방시설의 △제조 △설계 △공사 △감리 △점검 △유지관리분야 순으로 나눠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표를 했다.

남준석 전 소방산업기술원 연구소장은 '소방용품 제조업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황현수 소방시설협회 부회장은 '소방시설 설계부문의 정상화 방안'을 내놨다.

또  변길자 전 소방시설협회 부산울산시회장은 '국민안전을 위한 소방시설공사 도급구조 개선', 조용선 소방기술사회 부회장은 '소방시설 감리분야 정상화 방안'을 진단했다.

최영훈 소방시설관리사협회 회장은 '자체점검 제도의 개선방안', 이명상 소방기술인협회 부회장은 '소방안전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언'에 대해 발표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교수는 '국내 소방기술 산업의 현황과 지향점'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소방기술 분야의 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정병도 소방청 소방산업과장과 김문하 화재예방과 계장이 소방산업 정책방향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한 발표를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홍철호(김포을) 의원은 "제천·밀양 화재 참사를 계기로 소방시설 관리 실태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제천화재 참사 100일을 맞아 소방기술분야의 현실적 문제점과 제도개선에 정부와 민간, 국회가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재중 행안위 위원장은 "제천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소방의 셀프점검 문제점과 소방시스템 개선을 통한 국회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토론회를 통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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