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고소 작업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 19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고소 작업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경기 평택 삼성전자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2시 16분쯤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고소 작업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공사현장 하청업체 근로자 5명이 높이 18m, 길이 30m짜리 작업대에 올라 천장에 전기조명과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하던 도중 발생했다.

작업대는 철골조로, 상판을 받치던 5개의 기둥 가운데 1개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사고로 김모(23)씨가 사망하고, 곽모(37)씨 등 4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 등으로 옮겼다.

경찰은 삼성물산, 하청업체 근로자를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물류창고는 삼성전자의 전자제품을 보관하기 위해 신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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